(여자)아이들 우기 “감정에 충실, 눈물도 많아” [화보]

(여자)아이들 우기 “감정에 충실, 눈물도 많아” [화보]

(여자)아이들 우기의 단독 화보가 공개됐다.

우기는 화보를 통해 크롭톱과 카고 팬츠 등 Y2K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당당한 카리스마와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촬영 내내 웃음을 잃지 않으며 현장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우기는 화보 촬영 후에는 진행된 인터뷰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를 시작하는 소감으로 “서울 공연이 순식간에 매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왠지 고맙고 뭉클했다. 전부 우리 퍼포먼스를 믿고 오는 것이니 한번 보면 또 보고 싶은 공연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아이들의 첫 번째 정규 앨범에 이어 지난 4월 발매된 멤버 미연의 첫 솔로 앨범 ‘MY’에서도 자작곡을 선보인 우기. 그는 “총괄 프로듀서인 소연 언니가 앨범에 넣을 곡을 최종적으로 고르는데, 멤버의 자작곡이라 해서 봐주는 경우는 없다. 멤버끼리도 노래가 좋은지 냉정하게 평가한다. 그런데 내 곡이 뽑혔다? 작곡가로서 인정받은 기분이다. 아무리 바빠도 곡 작업은 꾸준히 하려 한다”고 고백했다.

우기는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나는 충분히 강한 사람이다. 그래서 고민일 때가 있다. ‘우기는 항상 밝고 강하니까 뭐든 괜찮아’라고 생각할까 봐. 약하고 상처받은 모습도 보여줘야 되나 싶기도 했는데 타고난 성향은 안 바뀌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감정에 충실한 스타일이다. 눈물도 많다. 하지만 일할 때는 목표에만 집중한다. 자기주장도 확실하고 고집도 있다. 여리고 강한 모습 사이에서 어떤 게 진짜 내 모습인지 많이 헷갈렸는데 이젠 전부 ‘나’라고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니 마음도 편해졌다”고 전했다.

(여자)아이들 우기의 단독 화보와 인터뷰, 영상은 엘르 7월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