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수성고 학생들의 반대항전 스포츠대회인 ‘수성리그’의 영상의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은 3학년 두 학생이 직접 촬영 중계 편집했다. 사진출처=엠빅뉴스 유튜브
3학년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스포츠대회를 못했다. 이에 축구 3학년 경기를 3학년 두 학생이 직접 촬영하고 중계해 편집했던 영상이 유튜브 엠빅뉴스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오민우 학생이 3학년 축구 경기를 중계하고, 배동성 학생이 직접 캠코더로 촬영한 뒤 실제 축구중계 화면처럼 편집해 유튜브에 업로드했다. 이를 유튜브 엠빅뉴스가 놓치지 않고 인터뷰한 것이다. 편집 퀄리티는 대단했다. 프로축구경기에서 볼 법한 라인업이 준비돼 있었고,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해준 오민우 학생의 해설도 대단했다.
배동성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영상 촬영을 좋아해서 캠코더 한 대만으로 경기를 찍었다고 밝혔다. 촬영 도중 저장용량 부족으로 오민우 학생의 핸드폰을 빌려 찍었다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오민우 학생은 스포츠 캐스터가 꿈이며, 학교에서 이미 중계로 유명했기에 배동성 학생의 부탁으로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중계를 맡았다고 밝혔다.(6월 15일 기준 조회수는 98만회)
한편 축구 예선 일정과 겹친 농구 예선은 현재 진행 중이며, 남은 경기는 1학기 기말고사 후 펼쳐질 예정이다.
최규환 스포츠동아 학생기자(수성고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