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고 ‘수성리그’ 축구중계 유튜브서 화제

입력 2022-07-04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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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수성고 학생들의 반대항전 스포츠대회인 ‘수성리그’의 영상의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은 3학년 두 학생이 직접 촬영 중계 편집했다. 사진출처=엠빅뉴스 유튜브

‘수성리그’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수성고등학교의 전통인 반대항전 스포츠대회다. 수성고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자 2년 만에 수성리그를 재개했다. 6월 15일 기준 전 학년이 축구 예선을 마쳤고, 여름방학 후 본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3학년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스포츠대회를 못했다. 이에 축구 3학년 경기를 3학년 두 학생이 직접 촬영하고 중계해 편집했던 영상이 유튜브 엠빅뉴스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오민우 학생이 3학년 축구 경기를 중계하고, 배동성 학생이 직접 캠코더로 촬영한 뒤 실제 축구중계 화면처럼 편집해 유튜브에 업로드했다. 이를 유튜브 엠빅뉴스가 놓치지 않고 인터뷰한 것이다. 편집 퀄리티는 대단했다. 프로축구경기에서 볼 법한 라인업이 준비돼 있었고,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해준 오민우 학생의 해설도 대단했다.


배동성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영상 촬영을 좋아해서 캠코더 한 대만으로 경기를 찍었다고 밝혔다. 촬영 도중 저장용량 부족으로 오민우 학생의 핸드폰을 빌려 찍었다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오민우 학생은 스포츠 캐스터가 꿈이며, 학교에서 이미 중계로 유명했기에 배동성 학생의 부탁으로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중계를 맡았다고 밝혔다.(6월 15일 기준 조회수는 98만회)
한편 축구 예선 일정과 겹친 농구 예선은 현재 진행 중이며, 남은 경기는 1학기 기말고사 후 펼쳐질 예정이다.


최규환 스포츠동아 학생기자(수성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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