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영농조합법인(대표 김복남·사진)이 생산하는 ‘반딧불 얼스멜론’이 철저한 품질관리와 높은 상품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더 각광받고 있다.

120곳 회원 농가를 보유한 반딧불영농조합법인은 16만 여 평 규모의 하우스에서 750톤의 반딧불 얼스멜론을 생산하고 있다. 반딧불영농조합법인 상품은 네트가 굵고 뚜렷한 데다 과식이 큰 게 특징으로 맛과 식감, 향 등 풍미가 뛰어나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반딧불영농조합법인은 2018년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아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공동집하와 생산, 선별 그리고 포장과 출하 및 저장 등 전 과정을 첨단시설로 구축하고 있다. 엄격한 품질관리와 표준규격 준수는 다른 영농조합의 표본이 될 정도다.

김복남 대표는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에 향긋한 향과 먹음직한 풍미까지 더해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국내 농수산물 도매시장이나 대형마트에서 선호도 1위를 달성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 소비자 만족도도 높다”고 덧붙인 그는 “하지만 외국인 인력 수급이 큰 문제이고, 농산물도 공산품처럼 가격을 정할 수 있게 해줘야 농가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수출 시장확대 및 개척을 위해 무이자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