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발리 → 첼시, 김민재 → 나폴리…연쇄 이동 눈앞

입력 2022-07-13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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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26·페네르바체)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마라도나가 몸담았던 나폴리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페네르바체와 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이적소식을 다루는 코너에서 “나폴리가 중앙 수비수 김민재와 계약하기 위해 페네르바체와 협상 중이다. 나폴리는 전부터 김민재와 계약을 시도했었다. 그와 페네르바체의 계약은 2025년까지다”라고 보도했다.

나폴리의 김민재 영입시도는 칼리두 쿨리발리가 잉글랜드 클럽 첼시에 합류할 경우 그를 대체하기 위해서라고 매체는 짚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 A에서 3위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 낸 강팀이다.

김민재의 이적이 실현되려면 쿨리발리의 첼시 이적이 선행되어야 한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첼시는 현재 쿨리발리 영입에 근접했다. 연봉 1000만 유로에 2027년까지 계약하는 것으로 개인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며칠 안에 협상이 마무리 될 것이며 첼시는 3800만 유로에 추가금액을 더해 최종 이적 제안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 총 39경기에 중앙 수비수로 중용되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기여했다. 골(1골) 맛도 봤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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