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키친 일뽀르노’ 역삼 센터필드점 내·외부 전경. 사진제공 l 매일유업

‘더 키친 일뽀르노’ 역삼 센터필드점 내·외부 전경. 사진제공 l 매일유업


신선한 식재료로 정통 나폴리 요리 선봬
100여 석 규모…런치타임은 뷔페로 운영
매일유업이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외식사업에 다시 시동을 건다.

지주사 매일홀딩스의 자회사인 외식전문기업 엠즈씨드는 9일 서울 역삼 센터필드에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일뽀르노’의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일뽀르노는 이탈리아어로 ‘화덕’을 의미한다. 나폴리를 중심으로 한 이탈리아 남부 스타일의 파스타와 화덕피자 등을 선보인다는 취지로 지난해 새롭게 선보였다. 전신은 13년간 운영해온 ‘더 키친 살바토레 쿠우모’다.

역삼 센터필드점은 서울 광화문점과 청담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대구점, 부산 센텀시티점에 이은 6번째 매장이다. 풍요로운 자연환경에서 얻은 신선한 식재료로 본연의 맛을 담아내는 정통 나폴리 요리에 모던함을 더한 프리미엄 메뉴를 선보인다.

직장인이 많은 서울 역삼동 인근에 위치한 만큼 런치타임에는 나폴리 요리를 보다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도록 뷔페로 운영한다. 런치 뷔페는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로 만든 샐러드와 피자 등 정통 나폴리 요리로 구성한다. 100여 석 규모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가족모임 및 비즈니스 미팅과 같이 소규모 모임을 위한 개별룸도 마련했다. 김용철 엠즈씨드 대표는 “편안한 분위기, 높은 품질의 요리, 친절한 서비스로 센터필드의 핫 플레이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엠즈씨드가 6월 부산 영도 피아크에 선보인 중식당 크리스탈 제이드의 새 콘셉트인 ‘홍콩 키친’도 인기다. 홍콩의 맛과 감성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홍콩식 대표 딤섬, 현지식 메뉴와 함께 이국적인 인테리어를 앞세워 부산 고객에게 새로운 외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주문 즉시 제조되는 5가지 수제 딤섬을 대형 바스켓에 담아낸 ‘딤섬 점보 플래터’와 홍콩식 에프터눈티를 재현한 ‘홍콩식 얌차세트’ 등 신규 콘셉트에 걸맞게 엄선한 메뉴도 눈길을 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