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에서 신선식품 ‘쓱’ 하세요”…신세계와 서비스 연계 강화

입력 2022-08-12 09: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지마켓, 온라인 장보기 ‘스마일프레시’ 신설
SSG닷컴 자체 배송 서비스 추가로 역량 강화
지마켓은 SSG닷컴의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통해 제공하는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관 ‘스마일프레시’를 신설했다. 이제 G마켓에서도 신선식품 새벽배송과 당일 주문한 장보기 상품을 오전 10시부터 같은 날 자정까지 시간대를 지정해 수령 가능한 쓱배송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5월 선보인 통합 멤버십 ‘스마일클럽’에 이은 두 번째 신세계 통합 시너지 결과물이다.

디지털, 패션을 비롯한 공산품에 강점을 갖춘 지마켓에 식품, 생필품 등 장보기 품목에 강점이 있는 SSG닷컴이 더해지면서 완성형 상품 구색을 갖추게 됐다는 것이 지마켓 측 설명이다. 또 오픈마켓으로 3자 물류에 의존했던 지마켓에 SSG닷컴의 자체 배송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배송 역량도 한층 강화됐다.

스마일프레시 전용관에는 SSG닷컴이 쓱배송, 새벽배송을 통해 취급하고 있는 대부분 상품을 연동해 입점한다. 이마트몰 신선식품을 포함해 자체 브랜드인 ‘피코크’, ‘노브랜드’ 상품, 반려동물용품 전문 브랜드 ‘몰리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 그룹사의 검증된 상품, 배송을 비롯한 서비스 인프라 전반을 공동 활용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현재 SSG닷컴의 새벽배송은 자동화 물류시설 ‘네오’를 통해 운영 중이며, 배송 지역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세종, 대전 등 충청권 일부 지역이다. 쓱배송은 네오와 이마트 매장 후방 공간에 위치하는 온라인 장보기 물류 처리 공간 ‘PP센터’를 통해 전국 단위 당일 배송이 이뤄진다. 스마일프레시 서비스는 G마켓 메인 페이지 최상단에 노출해 고객 이용성을 높였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