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완벽 수비+세리에A 데뷔골’→‘팀 4-0 완승’

입력 2022-08-22 0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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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시아 최고 수비수’ 김민재(26, 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 후 2경기 만에 골을 터뜨렸다. 또 수비에서 완벽한 모습을 자랑했다.

나폴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몬차와 2022-23시즌 세리에A 2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나폴리는 전반과 후반에 2골씩을 넣으며 4-0 완승을 거뒀다. 이에 나폴리는 개막 후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김민재는 포백 수비라인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상대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김민재는 상대의 공을 9차례나 빼앗았다.

이어 김민재는 4차례의 공중볼 경합과 2차례의 태클을 모두 성공시키며 중앙 수비수로 완벽함을 자랑했다. 여기에 세리에A 데뷔골까지 터진 것.

김민재는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선발 출전 선수 중 3번째로 높은 7.8점을 부여했다.

나폴리는 크바라첼리아가 전반 35분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빅터 오시멘이 전반 추가시간 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나폴리는 후반 17분 크바라첼리아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진을 제치고 득점해 3-0으로 앞서 나갔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김민재의 골이 터졌다.

이제 나폴리는 오는 29일 피오렌티나와 세리에A 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민재의 활약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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