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볼트는 17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독특한 포즈를 취한 남자의 실루엣으로 구성된 상표를 출원했다. 구체적으로 ‘한쪽 팔을 구부려 머리를 가리키고 다른 팔은 쫙 펴 위를 가리키는 독특한 포즈의 남성 실루엣’이다.
볼트는 출원서에서 이 상표를 의류, 선글래스, 보석, 가방, 신발 등은 물론, 식당과 스포츠바 등에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트는 12년 전에도 유사한 이미지에 대한 상표를 등록했지만, 해당 상표는 현재 효력이 만료된 상태다.
볼트는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08 베이징,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총 8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7년 육상계에서 은퇴한 볼트는 이후 프로축구 진입 기회를 노렸으나 여의치 않자 2019년 1월 ‘스포츠 인생 끝’을 선언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