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한 장이 170억 원?’→스포츠 수집품 최고가 경신

입력 2022-08-29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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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맨틀의 1952년 루키 카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스포츠 관련 수집품 역대 최고가가 경신됐다. 뉴욕 양키스의 '전설' 미키 맨틀의 카드가 무려 1260만 달러(약 170억 원)에 팔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한국시각) 미국 헤리티지 옥션 경매에서 맨틀의 루키 카드가 1260만 달러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야구카드 제조사 톱스(Topps)가 1952년에 생산한 맨틀의 루키 카드. 루키 카드는 특정 선수가 첫 등장하는 카드를 의미한다.

루키 카드는 특정 선수가 등장하는 첫 스포츠 카드를 의미한다. 이 카드의 보존상태는 70년 전 발매 당시와 거의 다르지 않을 정도로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매가는 기존 최고인 호너스 와그너의 루키 카드(725만 달러) 보다 2배 가량 높은 금액. 당분간 이 기록은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맨틀은 지난 1951년부터 1968년까지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뛴 외야수. 최우수선수(MVP)를 세 번이나 수상했고, 무려 20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됐다.

또 뉴욕 양키스 전성시대를 이끌며 무려 7번이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고, 통산 536홈런을 터뜨리며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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