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설인아·추영우, ‘오아시스’ 출연…내년 방영

입력 2022-08-31 0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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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동이컴퍼니, ㈜골드메달리스트, 제이와이드컴퍼니

배우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가 KBS2 새 드라마 ‘오아시스’로 뭉쳤다.

‘오아시스’(연출 한희 / 극본 정형수) 측은 31일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가 각각 이두학, 오정신, 최철웅 역에 캐스팅됐다”라고 밝혔다.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 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멜로 드라마다.

배우 장동윤이 맡은 이두학은 가난하지만 누구보다 명석한 두뇌와 맑은 영혼의 소유자다. 서울에서 전학 온 ‘오정신’을 보고 첫 눈에 반해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순애보를 품은 인물이다. 뜻밖의 사건에 휘말린 후 마주한 파란만장한 인생에 정면으로 맞서는 뜨거운 청춘의 모습을 표현한다.

장동윤은 ‘학교2017’, ‘조선로코-녹두전’, ‘써치’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출연한 영화 ‘늑대사냥’이 제47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해외 유수 국제 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앞으로 그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설인아는 언제나 솔직하고 당당한 성격으로 불의에 맞서 싸울 줄 알고 자신의 꿈을 향해 돌진할 줄 아는 강인함을 지닌 ’오정신’을 연기한다. 무남독녀로 서울에서 전학을 온 후 이두학, 최철웅과 함께 진한 우정과 풋풋한 애정 전선을 형성하며 학창시절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는다.

‘사내맞선’에서 당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대세’로 떠오른 설인아가 ‘오아시스’의 ‘오정신’ 캐릭터를 통해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장동윤과는 ‘학교 2017’ 이후 약 5년 만에 KBS 드라마로 재회하게 돼 두 사람의 케미 보장을 예감케 한다.

신예 추영우는 이두학과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친구이자 숙명의 라이벌인 최철웅 역을 맡는다.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엘리트로 지고는 못 사는 성격. 모든 것을 가졌지만, 단 하나 한 소녀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거센 바람에 흔들리는 청춘의 모습을 보여준다.

'경찰수업', '학교 2021', tvN 드라마프로젝트 '오프닝(O'PENing)-바벨신드롬' 등 그동안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청량하고 훈훈한 매력을 발산한 추영우는 이제껏 보여주지 않은 연기 변신에 도전하며 시청자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는다.

‘오아시스’는 대본리딩을 완료하고 9월 중 첫 촬영을 시작해 2023년 상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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