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주형(20)은 2019년 임성재(24)에 이어 아시아국적 선수로는 두 번째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 영광을 차지할 수 있을까.
2021~2022시즌 정규투어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주형이 신인왕 후보에 올랐다. PGA 투어는 6일(한국시간) 김주형과 함께 캐머런 영, 사히스 티갈라(이상 미국) 등 3명을 신인상 후보로 발표했다. ‘아널드 파머 어워드’로 불리는 신인상은 이번 시즌 정규 대회에 15차례 이상 출전한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투표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9일 오후 5시 마감되고 수상자는 추후 발표된다.
김주형은 이번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스코틀랜드오픈 3위, 로켓모기지 클래식 7위 등을 기록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에서는 최종 35위에 올랐다. 영은 25개 대회에 나서 디오픈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등 5개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고, 페덱스컵 순위 19위로 3명 중 가장 높다. 티갈라는 32개 대회에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준우승, 피닉스오픈 3위 등을 차지하며 페덱스컵 순위 28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신인왕 후보 3명 중 유일한 우승 경험자다.
2019년 우승경험이 없던 임성재가 1승씩을 거뒀던 경쟁자 콜린 모리카와, 매슈 울프, 캐머런 챔프(이상 미국)를 제칠 수 있었던 것은 페덱스컵 순위가 가장 높았기 때문이지만, 신인왕이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된다는 점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주형의 수상 가능성은 적지 않다. 김주형은 비회원으로 시즌을 시작해 특별임시회원 자격을 거쳐 내년 시즌 투어 카드를 획득했고, 윈덤챔피언십 1라운드 1번(파4) 홀에선 쿼드러플보기 일명 ‘양파’를 하고도 결국 우승컵을 차지해 화제가 됐다.
한편 PGA 투어는 올해의 선수 후보로 페덱스컵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올 디오픈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호주) 세 명을 선정했다. 혼전 양상이 예상되는 신인상과 달리 올해의 선수상은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매킬로이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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