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보다 똘똘한’ 주거형 오피스텔 뜬다

현대건설이 동탄역 인근에 선보이는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 현대건설은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등 다양한 미래가치가 입주시점인 2026년에 대부분 가시화된다”며 “불확실한 시장 속에서 확실한 매력으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 이달 분양

전용면적 84m² 10개 타입 400실
청약통장 없이 100% 추첨제 진행
동탄여울공원 인접 주거여건 쾌적
수도권 최대 산업도시로 가치 높아

아파트 시장이 침체에 접어들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으면서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똘똘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9월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인근에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동탄역을 중심으로 150만m² 규모의 중심 상업·업무지역에 조성중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초고층 주거형 오피스텔이 공급될 때마다 청약자가 크게 몰리는 양상을 보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지하 4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면적 84m² 위주의 400실로 구성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모두 10개 타입으로 설계됐다. 최상층은 전용면적 84m² 및 107m²타입 각각 2개실씩 다락형 펜트하우스로 꾸며진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규제가 상대적으로 적어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전국에서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는 100% 추첨제로 선정해 누구나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힐스테이트의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한 단지가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서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동탄 1, 2신도시는 수도권 최대 규모 산업도시이자 경기 남부권 광역 교통허브로 개발 진행 중이어서 향후 부동산 미래가치가 높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은 동탄역까지 지리상으로 직선거리 약 500m로 가깝지만 동탄2신도시를 가로지르는 경부고속도로 때문에 현재는 걸어서 이용이 불편하다.

그러나 오는 2023년 말 경부고속도로 직선화사업에 따른 동탄2신도시 관통 구간이 지하화되면 지상부에는 공원 등이 조성돼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진다. 또한 동서를 연결하는 6개 도로도 놓일 예정이어서 주변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동탄역은 이미 운행 중인 수서고속철도(SRT)를 비롯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지하철, 트램, 버스정류장 등이 들어서는 광역복합환승센터로 개발 중이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 입주자들은 인근 산업단지 및 강남 분당 판교 평택 등 주요 업무지역으로 출퇴근이 더욱 편리해질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은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춰 단지 서측으로 약 32만m²에 다양한 체육시설, 국제작가정원, 음악분수 등으로 조성된 동탄여울공원이 가깝다.

현대건설은 예비 수요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의 평면을 아파트와 유사하게 설계했다. 모든 세대를 남측향 위주로 배치하고 환기에 유리한 맞통풍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으며, 또한 전 세대 테라스(2개실 제외)가 제공된다.

수요자 생활패턴에 따라 일반타입 및 거실 강화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일반타입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4베이 맞통풍 구조이며, 거실 폭을 늘려 강조한 거실 강화타입은 3베이 구조이다. 최상층 펜트타입은 다락을 포함한 복층형 구조로 구성된다. 빌트인가전기기(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기능성오븐, 에어드레서, 슈드레서 등)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계약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