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 제작진은 8일 한혜률(김선아 분), 나근우(안재욱 분), 함광전(이미숙 분), 한건도(송영창 분), 함민헌(신구 분), 이애헌(오현경 분), 홍난희(주세빈 분) 모습이 담긴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법으로 쌓은 철옹성 안에서 지켜졌던 욕망과 위선의 삶, 그들의 비밀에 대한 폭로이자 가진 자들의 추락 스캔들을 다룬 작품이다.
공개된 단체 포스터에는 차갑고도 냉소적인 법조인 가족 모습이 담긴다. 누구에게도 고개를 숙여본 적 없을 것 같은 꼿꼿한 자태가 이들 가족이 오랜 세월 누려왔을 권세와 위선을 담는다.
또한, 천장이 어디까지인지 가늠도 되지 않을 만큼 촘촘히 쌓아 올려진 벽돌 벽은 법으로 쌓은 철옹성을 묘사, 누구도 함락할 수 없고 침범할 수 없는 이 집안만의 힘을 짐작하게 한다. 그 벽 한가운데 자리한 거대한 창은 이 가족이 바깥세상에 허락한 유일한 창구처럼 여겨져 그들만의 견고한 성의 이미지를 단박에 인식시킨다.
이어 저 멀리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는 홍난희가 시선을 끈다. 무채색으로 통일된 법조인 가족의 의상 컬러와 대비되는 붉은 드레스는 법조인 가족과 결이 다른 무드를 설명, 과감한 드레스의 스타일 역시 그들과 달리 파격적이다.
이에 홍난희가 법조인 가족에 어떤 파열을 일으킬지 더불어 그들만의 철옹성 안에서 누려온 법조인 가족의 탐욕은 어떤 것들일지 주목된다.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24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