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트립, K-콘텐츠 전문 스타트업 ‘스타트립’ 인수

입력 2022-10-04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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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 인수, 오피스 제주 투자 이은 포스트 코로나 대비 전략
스타트립, 뮤비 촬영지 등 1만여 K-콘텐츠 관광지 정보 보유
여행 슈퍼앱을 운영하눈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은 K-콘텐츠 관련 여행지 정보 제공 및 예약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립을 인수했다.

마이리얼트립은 3월 키즈 여행 플랫폼 ‘동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아이와트립 인수했고, 제주 워케이션을 위한 공유 숙박·오피스를 운영하는 ‘오피스제주’에도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0년 창업한 스타트립은 드라마 촬영 장소, 스타가 방문한 카페,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 등 K-콘텐츠에 등장한 1만여 개의 한국 관광지 정보를 외국인 여행객에게 다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K-콘텐츠와 관련된 장소의 정보를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 ‘블랙핑크 단골 식당’ 등 연관 스토리를 부여해 제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스타트립 인수 후 K-콘텐츠를 계속 늘리고 서비스 언어를 추가해 더 많은 외국의 팬들이 스타트립을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한국의 음악,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문화적 위상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K-콘텐츠와 관련된 경험을 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여행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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