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국립항공박물관과 영유아·장애인 맞춤형 투어 진행

입력 2022-10-04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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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국립항공박물관과 유니버설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국립항공박물관과 함께 시각장애인, 지체장애인, 영유아 및 동반자를 위한 맞춤형 투어를 진행한다.

서울관광재단은 2019년 서울다누림관광센터를 설립해 ‘유니버설 관광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왔다. 국립항공박물관은 항공 역사, 항공 산업 전시와 다양한 항공 관련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종합박물관이다. 서울관광재단은 4월 국립항공박물관과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영유아, 장애인 등 관광약자를 위한 맞춤형 투어를 준비해 왔다. 서울관광재단은 시각장애인 영상해설사 교육 및 시나리오 개발과 다누림투어 운영을, 국립항공박물관은 촉각 모형과 교구 제작 및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선 5일부터 11월30일까지 영유아와 지체장애인을 위한 다누림투어 서울식물원-국립항공박물관 코스를 운영한다. 다누림투어는 휠체어 리프트 차량인 서울다누림 미니밴으로 운행하는 투어로 이번 코스에는 관광약자 유형별 맞춤형 체험교육을 포함했다.

매주 수, 금요일에는 국립항공박물관의 3~5세 대상 영유아 교육인 ‘푸릉푸릉 항공 걸음마’ 체험을 진행한다. 화, 목요일에는 양손 사용이 가능한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드론 체험과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기·히는 UAM(도심항공교통) 그리기 체험을 실시한다. 예약은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한 후에 할 수 있다.

25일부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 투어도 시작한다. 현장영상해설은 시각장애인에게 관람 정보 제공을 위해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여 위치 및 방향 정보, 세부 묘사를 동반한 해설이다. 투어 시간은 약 160분으로, 국립항공박물관의 블랙이글스를 비롯한 각종 항공기 모형 및 촉각 교구와 청각 자료를 활용해 항공 역사와 항공기를 소개한다. 4일부터 선착순으로 10명을 모집하며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참가 비용은 무료이고 다누림 미니밴 픽업 지원도 가능하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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