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먼저 알아봤다” 류지수와 이탈리아 거장형제의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시크릿 러브어페어’

입력 2022-10-04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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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이탈리아 소울&재즈 뮤지션 피에로&피포 롬바르도 형제의 러브콜을 받아 컬래버레이션 싱글1집 ‘섬웨어(somewhere)로 세계무대에 진출했던 보컬리스트 류지수가 또 한 번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10월 7일 2집 앨범 ‘시크릿 러브어페어(secret love affair·비밀연애)’가 이탈리아를 비롯해 전 세계에 선보인다.

류지수와 피에로&피포 롬바르도 형제의 만남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았다.
그 시작은 이탈리아 그룹 마르끼오 보사(Marchio Bossa)였다.
마르끼오 보사가 국내 대중에게 알려진 일이 있었다.
팬텀싱어 시즌3 준 우승팀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가 편곡해 부른 이탈리아 보사노바 곡 ‘루치’가 화제가 되었던 것.

전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을 앓던 2021년 어느 날, 마르끼오보사의 매니지먼트 대표이자 뮤지션인 피에로(piero Lombardo)&피포(pippo Lombardo) 롬바르도 형제로부터 류지수에게 러브콜이 날아왔다.


소울을 중심으로 팝, 뮤지컬, CCM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개성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해 온 류지수는?2003년 모던 록밴드 ‘미스터소울’로 데뷔한 19년차 가수이다. 한때 인기를 끌었던 게임 테일즈런너의 동명의 캐릭터 가수 DND로도 유명했으며 바이올리스트 유진박과 소울 프렌즈의 메인 보컬로도 활동했다. ‘여보세요’, ‘하얀밤’ 등 다수의 곡을 선보인 류지수는 직접 작사와 작곡을 하는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하다.

이들의 첫 컬래버레이션 곡인 ‘섬웨어’는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이탈리아는 물론 전 세계에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탈리아 주요 라디오 음원차트 5위권으로 급상승하는가 하면 유럽 전역과 동남아, 남미에서까지 ‘섬웨어’가 울려 퍼졌다.
특히 미국에서는 Radio played on 주간 41회 플레이 기록을 달성했으며, TOP songs on Gaslight Square Jazz ¤차트에서는 영광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런 만큼 이들의 두 번째 작업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2집 뮤직비디오는 1집에 비해 더욱 화려하고 풍성해졌다. 직접 안무를 만들어 참여한 벨라루스 출신 댄서 Katsiaryna_Chyrskaya와 우크라이나 출신 댄서 polina, 이효리의 댄스 선생님으로 알려졌던 한국의 파워풀한 섹시댄스가수 길건이 참여했다. 기대되는 신인배우 류주비와 매력적인 외모를 지닌 모델 겸 배우 황용연도 함께 했다.


총디렉터 명성훈 감독, 김종성 카메라 감독의 찰떡 호흡도 기대감을 높인다.
박석순 사진작가, 뷰티 아티스트 박수진, 정은주(Matina) 스타일리스트 등 전문가들의 손길로 완성도를 더한 뮤직비디오는 국내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음악계에서도 일찌감치 화제를 낳고 있다.

9월 2일에는 뮤직비디오 시사회를 위한 기획파티가 열렸다.
협력사 (주)롱뷰와 버드류아크 ENT의 류성조 매니저먼트 이사를 비롯해 기업계, 예술문화인들이 참석해 류지수에게 응원을 보냈다. 피에로 롬바르도도 이탈리아에서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왔다.

류지수는 “이 뮤직 비디오를 통해 다국적으로 겪는 모두의 아픔을 개개인의 자유함과 희망의 몸짓으로 승화 시키고자 한다”며 나아가 사랑과 평화를 염원하는 작품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류지수는 10월 12일, ‘이탈리아의 ABC뉴스’로 유명한 TV 라이브 토크쇼에 영상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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