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창사 6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SK 주(酒)유소’ 공개

입력 2022-10-05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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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개장한 서울 종로구 청계천변의 SK에너지 팝업스토어 ‘SK 주(酒)유소’. 사진제공|SK에너지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가 SK이노베이션 창사 60주년을 기념하는 팝업스토어 ‘SK 주(酒)유소’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관철동)에 지상 2층 규모로 선보였다.


대한민국 최초의 정유사가 걸어온 60년 역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전국 SK 주유소에 적용된 디자인을 입혔으며, 주유가 차량의 에너지를 채우는 일이듯 SK 주(酒)유소를 방문하는 누구나 삶의 에너지와 행복을 채우고 가길 바라는 주제로 구성했다.


1층에는 레트로 콘셉트를 반영해 SK에너지와 SK주유소의 지난 60년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꾸몄으며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좌석과 테이블이 마련됐다. 좌석은 ‘기름’을 떠올리게 하는 ‘드럼통’ 디자인으로 SK 로고 ‘행복날개’의 두 색상 빨강색과 주황색을 입혔다.


2층 홀은 SK 주유소가 지향하는 ‘친환경 Green 에너지 거점’으로서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주유소 부지를 활용한 분산발전에 쓰이는 태양광 패널 디자인의 테이블, 연료전지를 이용해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는 주유소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을 뜻하는 연료전지 모양의 좌석을 마련했다.


특히 고객이 원하는 맥주를 마시고 싶은 만큼 추출할 수 있는 디스펜서는 각 층의 주제에 맞춰 1층 주유기, 2층 전기차(EV) 충전기 디자인으로 구성해 재미를 더했다.

SK 주(酒)유소에서 고객이 주유기 콘셉트의 디스펜서에서 맥주를 잔에 담고 있다. 사진제공|SK에너지


입장할 때 받은 카드를 주유기/충전기 모양의 디스펜서에 대면 리터 당 가격이 늘어나는 주유기/충전기와 비슷한 경험으로 맥주를 잔에 담을 수 있다. 맥주를 담을 때마다 카드에 사용 금액이 누적되고, 퇴장 시 한 번에 결제하는 구조다.


맥주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제품으로 준비했다. 각각 휘발유-라거, 고급휘발유-IPA, 원유-스타우트, 경유-바이젠 등 총 4종의 수제맥주를 석유제품 콘셉트에 맞춰 즐길 수 있다. 현장에는 SK 주유원 복장을 한 진행요원들이 고객을 맞을 예정이다.


4일 개장한 SK 주(酒)유소는 31일까지 운영되며 평일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말은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SK에너지는 수익금 전액을 겨울철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할 계획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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