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vs 레반도프스키’ 16일 ‘시즌 첫 엘 클라시코’ 빅뱅

입력 2022-10-14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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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전통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VS FC 바르셀로나,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첫 엘 클라시코 개봉박두!

-‘지난 시즌 득점왕’ 벤제마-‘12경기 14골’ 골잡이 레반도프스키 공격수 화력대결에 관심 집중

오는 16일 밤 11시 15분,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첫 엘 클라시코가 펼쳐진다. 이번 시즌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초반부터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가 리그 첫 맞대결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최대 라이벌전을 앞두고 고민이 많다. 부상 선수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아라우호, 쿤데, 크리스텐센, 베예린, 데파이 등의 전력이 손실됐다.

개막 이후 2~4골의 대량 득점을 이어갔던 것과 달리 10월 들어 리그에서는 마요르카, 셀타비고 같은 중위권 팀을 상대로 1골 차 신승을 거듭했다. 반면 레반도프스키의 골폭풍은 고무적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새벽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득실차에서 우위를 점하며 라이벌 레알을 제치고 선두에 올라있는 바르셀로나가 16일 밤 이후로도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상대적으로 레알의 분위기는 좋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일찌감치 16강을 확정지었고, 명실상부 대표 골잡이인 벤제마도 부상에서 복귀했다. 벤제마는 이달 초 복귀한 이후 아직까지 득점은 없지만, 지난 시즌 46경기에 나서 44골을 넣은 바 있는 믿을만한 득점원이다. 벤제마의 발끝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리그에서 7승 1무로 바르셀로나와 같은 승점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가 16일 엘 클라시코를 기점으로 선두로 올라설 수 있을까.

이번 경기는 양 팀 ‘주포’ 벤제마와 레반도프스키의 화력 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레반도프스키는 친정팀 뮌헨을 떠나온 첫 시즌임에도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12경기에서 14골을 몰아치며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하고 있다.

지난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벤제마는 부상으로 휴식을 취했음에도 시즌 4골을 기록, 비니시우스에 이어 팀 내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아직 패배가 없는 양 팀이기에 더욱 뜨거운 승부가 될 이번 엘 클라시코는 16일 밤 11시 15분 스포티비 온2(SPOTV ON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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