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피비, ‘친정팀 축제’ 나서 ‘NLDS 4차전 시구’

입력 2022-10-14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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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피비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07년. 내셔널리그 투수 3관왕 달성과 사이영상 수상을 동시에 이룬 제이크 피비가 친정팀의 축제에서 시구자로 나선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피비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시구를 한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15일과 16일 LA 다저스와 홈구장인 펫코 파크에서 NLDS 3, 4차전을 가질 예정. 피비의 시구는 16일 이뤄진다.

또 샌디에이고가 앞선 LA 다저스 원정 2연전에서 1승 1패를 했기 때문에 최소 4차전까지는 열리는 상황. 피비의 시구가 취소될 일은 없다.

피비는 지난 199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샌디에이고의 15라운드 지명을 받고, 200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른손 선발투수.

샌디에이고에서 8시즌을 뛰는 동안 사이영상 1회, 다승왕 1회, 평균자책점 타이틀 2회, 삼진왕 2회를 기록했다. 또 올스타에도 2번 선정됐다.

특히 피비는 2007년 34경기에서 223 1/3이닝을 던지며, 19승 6패와 평균자책점 2.54 탈삼진 240개로 투수 3관왕에 올랐다. 샌디에이고 투수로는 마지막 사이영상.

또 피비는 샌디에이고에서 8시즌 동안 212경기에 선발 등판해 1342 2/3이닝을 던지며, 92승 68패와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이후 피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친 뒤 지난 2016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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