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통합 승용마 품평회’ 구미시 승마장서 진행 [경마]

입력 2022-10-17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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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24일과 25일 구미시 승마장에서 승용마의 자질을 평가하는 ‘제2회 통합 승용마 품평회’를 개최한다. 경주퇴역 승용마와 레저말, 2개 부문에 걸쳐 총 120여 두의 승용마가 참가한다.

24일에는 승용마로 준비하는 경주 퇴역마의 능력과 안정성을 검증한다. 40여 두의 경주퇴역마들이 참가한다. 경주 퇴역 후 24개월 이내의 더러브렛 승용마들을 대상으로 마체, 침착성, 마장마술, 장애물 비월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종합평가 80점 이상을 획득하면 한국마사회가 BRT(Best Retired Thoroughbred) 인증을 부여하며 등급에 따라 상금도 받을 수 있다.

25일 레저말 품평은 80여 두의 국내산 승용마들이 참가한다. 2~3세의 어린 말과 포니는 사람이 기승하지 않은 상태로 트레일러 승하차, 장애물 건너기 등 기초순치 및 행동능력을 평가받는다. 3~7세의 말과 포니는 사람이 기승한 상태에서 긴급정지 등 실무적인 평가를 받게된다.

품평회를 주관하는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의 황재기 목장장은 “통합 승용마 품평회를 통해 퇴역경주마의 안정적인 승용마 전환의 방향을 제시하고 수준 높은 승용마의 조기 배출을 통해 안전한 승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품평회 의미를 설명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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