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반려견 전용 열차여행 ‘댕댕트레인’ 다음달 등장

입력 2022-10-17 13: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관광공사 강원도관광재단 펫츠코트래블 공동 기획
11월6일~12월5일, 영월과 정선 지역 총 4회 진행
열차 내 전문가 반려견 행동상담, 영양상담도 운영
국내 첫 반려견 전용 열차여행상품이 11월부터 등장한다.

한국관광공사, 강원도관광재단, 반려동물 동반 전문 여행사 펫츠고트래블은 반려견 동반여행 패키지 상품 ‘댕댕트레인’을 기획, 11월6일부터 12월5일까지 4회에 걸쳐 운영한다.

한국철도공사 임시열차 전량을 빌려 운영하며 당일여행(11월6일, 11월20일)과 1박2일(11월13일~14일, 12월4일~5일) 두 가지다. 당일여행은 서울역에서 전용 열차를 타고 영월역에 도착해 연당원, 젊은달 와이파크, 영월 관광센터 및 청령포전망대 등을 돌아본다. 1박2일 여행은 정선 민둥산역에 도착해 하이원리조트에 숙박하며 정선타임캡슐 공원 등 정선 일대를 여행하게 된다.

열차 내에서는 반려견 대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카페 객차에서 전문가와의 반려견 행동상담소, 수의사와의 영양상담, 반려견 발도장을 찍어 엽서를 보낼 수 있는 기념엽서 체험존, 열차컨 콘셉트와 강원도 관광지의 모습을 담은 포토존 등을 실시한다. 반려동물 관련 상품 홍보부스 등도 있다. 안전한 여행을 위한 반려견 전문 가이드도 동행한다.

예약은 펫츠고트래블에서 출발일 전까지 할 수 있고, 회차별 최대 인원은 200명이다. 참가자들에겐 기념 티켓, 와펜, 에코백, 안전여행키트, 전통시장 바우처, 반려동물 저알러지 사료 전문 기업 라포그의 반려견 영양제 등을 증정한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사업 종료 후 펫푸드 기업 로얄캐닌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열차 운영 거리에 해당하는 무게의 사료를 강원도 내 동물 보호소에 기부할 예정이다. 정용문 한국관광공사 레저관광팀장은 “증가하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에 맞추어 더욱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을 개발해 국내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