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의 우아함 접목” 롯데면세점 새 유니폼 도입

입력 2022-10-17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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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국내 전점서 새 유니폼 입고 고객 맞이
롯데면세점 비주얼 아이덴티티와 한복 특징 담아
롯데면세점이 국내 전 지점의 직원 유니폼을 리뉴얼했다.

롯데면세점이 17일부터 기존 기성복 유니폼 대신 처음으로 자체 제작한 유니폼을 선보인다. 롯데면세점의 비전인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의 의미를 살려 우아하면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새 유니폼은 성별과 직무, 계절 등에 따라 총 8개의 착장으로 구성했다.

이번 유니폼은 외국인 고객에게 한국 전통의 미를 알릴 수 있도록 한복을 재해석해 유니폼 디자인에 적용했다. 옷깃과 소매 등에 한복의 특징을 살리고, 롯데면세점의 비주얼아이덴티티 패턴을 활용해 포인트를 줬다. 장시간 착용하는 유니폼 특성상 기존 유니폼 대비 신축성이 좋고 구김이 가지 않는 원단을 사용해 활동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디자인은 2021 대한민국패션대상 K-패션 오디션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김아영 디자이너가 맡았다. 김아영 디자이너는 브랜드 ‘까이에’를 설립해 서울과 도쿄, 광저우, 이탈리아, 파리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 스페인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K-패션 전시회에도 초청받았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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