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 4년만에 단독콘서트 개최

입력 2022-10-18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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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성지’ 체조경기장서 개최
11월 26∼27일, 12월 3∼4일 두차례
서울서만 공연…치열한 티켓전쟁 예고
‘가왕’ 조용필이 4년 만에 단독 콘서트로 돌아온다.

앞서 4월 올해 안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조용필이 신곡을 선보이고, 다음 달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17일 콘서트 기획사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용필은 11월 26∼27일, 12월 3∼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단독 콘서트는 2018년 ‘50주년 기념 콘서트’ 이후 4년 만이다.

그동안 전국 투어로 각지의 팬들을 만나온 조용필이 이번엔 서울 지역에서만, 특히 ‘케이팝의 성지’로 불리는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여는 만큼 어느 때보다 더 치열한 티켓 전쟁이 예상된다.

인사이트 측은 이날 “늘 최고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조용필은 국내 콘서트 최다 관객 동원 타이틀을 가진 것은 물론, 한국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힌다”고 밝혔다. 이어 “4년 만의 공연으로 그의 무대를 오래 기다린 팬들이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용필은 이번에 또 한 번의 전설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조용필은 공연과 함께 싱글 형태의 신곡도 준비하고 있다. 신곡은 2013년 발표한 정규 19집 ‘헬로(Hello)’ 이후 9년 만이다.

애초 특정 장르를 가리지 않고 10곡 이상 담는 정규앨범을 목표로 작업해왔지만, 이번엔 싱글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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