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SNS
특히 서울의 행사 개최는 1986년(5차)과 2006년(15차)에 이어 3번째인데, 서울은 ANOC 총회를 가장 많이 개최한 도시가 됐다. 18일 ANOC 집행위원회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총회 본 회의는 19일과 20일 예정돼 있다.
본 회의에선 ANOC 운영 상황 및 차기 올림픽조직위원회 활동 보고, IOC와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및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발표 등이 이뤄지며 19일 1차 총회를 마친 뒤 ANOC 어워드가 열린다. 20일 2차 총회에선 차기 4년을 이끌 신임 ANOC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 집행위 구성 등이 진행된다.
눈여겨볼 부분은 또 있다. 2036년 하계올림픽의 서울 개최를 위한 기반 마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서울시 주최 만찬에서 바흐 위원장 등에게 직·간접적으로 올림픽 유치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또 24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릴 ‘세계올림픽도시연합 연례회의’에도 직접 참석해 공식적으로 개최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