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일상 무너진 다견 보호자에 일침 “감정 쓰레기통 돼” (개훌륭)

입력 2022-10-24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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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KBS2 예능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24시간 반려견 다섯 마리를 돌보며 일상생활이 무너진 다견가정 보호자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보호자는 도베르만 3마리, 골든레트리버, 페키니즈까지 총 다섯 마리 반려견을 혼자 케어하며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뒀다고 밝혔다. 24시간을 오롯이 반려견에게만 시간을 쏟으며 끼니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보호자의 모습에 MC들은 모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특히 이경규는 “우리 집을 보는 거 같다”고 한숨을 쉬며 같은 다견가정으로서 공감했다.

또 고민견들은 분리불안으로 장판과 이불을 물어뜯어 온 집안을 초토화 시키는 건 기본이고, 분리불안으로 하울링과 짖음까지 있어 보호자는 민원도 들어왔었다고 고백했다. 게다가 보호자가 같이 집에 있는데도 잠시 휴식을 취하려 방문을 닫자 고민견이 능숙하게 앞발로 문고리를 열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문뿐만 아니라 보호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현관문까지 스스로 열며 가출을 시도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이날은 솔루션 전 고민견들의 분리불안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개훌륭' 최초 보호자가 상황실에 등장했다.

특히 솔루션 중 고민견들을 유심히 보던 강 훈련사는 “다섯 마리의 반려견이 서로의 감정 쓰레기통이 됐다”고 일침을 더해 보호자를 충격에 빠뜨렸다.

강 훈련사는 다견가정 보호자를 위한 맞춤 스케줄표를 짰는데 산책, 예절교육 등 시간대별로 촘촘하게 짠 스케줄을 지켜보던 보호자는 점점 영혼이 빠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강 훈련사는 “이렇게 해서 안 되면 제가 해드릴게요”라며 자신감 있는 폭탄 발언을 했다.

'개훌륭'은 10월 24일(월) 오후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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