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국경없는의사회 사진전 오디오 가이드 재능기부

입력 2022-10-25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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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이 재능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

유해진은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사무총장 티에리 코펜스)가 한국 사무소 1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사진전 'MORE THAN A PICTURE'에서 목소리를 담은 오디오 가이드에 참여했다.

사진전 'MORE THAN A PICTURE'는 세계적인 사진 에이전시 맵스(MAPS) 소속 8인의 포토저널리스트가 국경없는의사회 활동 지역에서 촬영한 사진 30여 점이 공개되는 전시다. 유해진은 남수단, 방글라데시, 앙골라, 온두라스, 콩고민주공화국, 파키스탄, 필리핀, 지중해, 8개 지역에서 포착된 인도적 위기 보도사진 해설을 담고 있는 오디오 가이드에 참여해 특유의 따뜻하고 진중한 목소리로 더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경없는의사회의 오랜 후원자이기도 한 그는 2021년 11월 개최된 ‘국경없는영화제’ 개막작이자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 40명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은 '에고이스트: 이기심과 이타심의 경계'의 한국어 내레이션에도 참여한 바 있어 더욱 진정성을 더한다. 당시 영화가 한국에서 최초 공개되는 만큼 한국 관객들에게 친숙하면서도 강단 있는 목소리로 녹음에 참여해, 구호활동가들이 구호 현장에서 마주하는 개인적인 감정과 고민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MBC ‘위대한 한 끼’ 특별판, SBS ‘스타로부터 한 발자국’, MBC 특집 다큐 ‘휴머니멀’, 국립현대미술관 특별전 '이건희컬렉션' 등에도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유해진이 참여한 'MORE THAN A PICTURE'의 오디오 가이드는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특별 공개되며, 11월 2일(수)부터 14일(월)까지 갤러리 라메르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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