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와 함께 할 ‘벤투호’의 출정식…카타르WC 플랜 확정

입력 2022-10-25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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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을 앞둔 축구대표팀의 마지막 스파링 파트너는 아이슬란드다. 벤투 감독은 아이슬란드와 평가전 이튿날인 11월 12일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1월 튀르키예 전지훈련 당시 벌어진 아이슬란드와 친선경기 모습. 사진제공 | 대한축구협회

11월 21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2카타르월드컵을 앞둔 축구국가대표팀의 마지막 스파링 파트너가 ‘북유럽의 다크호스’ 아이슬란드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아이슬란드와 다음달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평가전을 갖는다. 월드컵 본선을 앞둔 대표팀의 최종 테스트 무대다”고 발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2위로, 2016유럽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던 아이슬란드와 A매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중동 원정 시리즈에 대비해 올 1월 튀르키예에서 진행된 동계전지훈련 도중 대표팀은 처음 아이슬란드와 맞붙어 5-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조규성, 백승호, 김진규(이상 전북 현대), 권창훈(김천 상무), 엄지성(광주FC)이 나란히 1골씩을 뽑으며 완승에 힘을 보탰다.

파울루 벤투 감독(포르투갈)이 이끄는 대표팀은 국내파를 중심으로 28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마지막 훈련에 돌입한다. FA컵 결승전을 치를 전북과 FC서울,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에 나설 수원 삼성, 김천, 대전하나시티즌에 소속된 선수들은 팀 일정을 완전히 마친 뒤 파주 NFC에 합류한다. 아이슬란드전 역시 해외파 없이 국내파로만 소화한다.

벤투 감독은 파주 NFC에서 대부분의 소집기간을 보내고 아이슬란드전 이튿날(11월 12일), 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26명)를 발표한다. 이어 11월 14일 카타르 도하로 출국한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중앙수비수 김민재(나폴리) 등 해외파 선수들은 귀국하지 않고 곧장 도하로 이동해 결전 모드로 전환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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