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아프리카 브룬디 방문단에 의료지원

입력 2022-10-27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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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가 의료지원 현장에서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대의료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은 25일 선교활동을 위해 국내를 방문 중인 아프리카 브룬디인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했다.

고려대의료원 의료지원팀은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인 사회공헌사업본부 박건우 본부장과 안암병원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방문단이 머물고 있는 서울의 한 교회를 찾아 26명의 브룬디인을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건강상태 체크를 위한 심전도 등 각종 검사와 치과 치료를 실시했다. 이날 의료지원 과정에서 한 브룬디 산모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응급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지원팀을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건우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은 “환경적, 경제적 제약으로 평소 의료서비스를 접하지 못한다는 브룬디 분들의 사정을 전해 듣고 오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그늘진 곳들을 찾아가 더욱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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