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한, 이태원 압사 사고 사망 “마지막 길 따뜻하게 배웅해달라” [공식]

입력 2022-10-31 0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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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한이 이태원 압사 사고로 사망했다.

이지한의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30일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과 이지한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란다"라며 "935엔터테인먼트는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아름답게 빛나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라고 애도했다.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옆 골목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정부는 오는 11월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4명으로 집계됐다.

1998년생 이지한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한 후 2019년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서 신남현 역을 맡아 배우로 데뷔했다.


● 배우 이지한 비보 관련 공식 입장문

935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슬픈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비통한 심정입니다. 935엔터테인먼트의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과 이지한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지한 배우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습니다.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습니다.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935엔터테인먼트는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아름답게 빛나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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