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안녕’ ‘안싸우면 다행’ 결방…이태원 참사 애도

입력 2022-10-31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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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안녕’ ‘안싸우면 다행’ 결방…이태원 참사 애도

MBN ‘뜨겁게 안녕’과 MBC ‘안싸우면 다행’이 결방을 결정했다.

31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MBN 예능 프로그램 ‘뜨겁게 안녕’ 측은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따라 결방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날 방송을 앞두고 있던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도 결방하기로 했다. 프로그램 측은 “MBC 뉴스데스크 진행으로 결방한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다음주 월요일(11월 7일) 밤 9시 101회를 방송할 예정”이라며 시청자들의 양해를 구했다.

‘뜨겁게 안녕’과 ‘안싸우면 다행’을 비롯해 MBC ‘오은영 리포트’, SBS FiL, SBS M 음악 방송 ‘더 트롯쇼’와 ‘더 쇼’ 등도 이번주 결방한다. 전날에는 ‘복면가왕’ ‘런닝맨’ ‘구해줘! 홈즈’ ‘인기가요’ ‘동물농장’ ‘물 건너온 아빠들’ ‘미운우리새끼’ 등 인기 예능들도 결방했다.

한편,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는 핼러윈을 앞두고 10만 명이상이 모인 가운데 좁은 골목길에 인파가 밀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6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300명 이상으로 사망자는 154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내달 5일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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