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23일 이사회를 열고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를 맡은 차동석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21명의 임원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차동석 사장은 회계·금융·세무·경영진단 등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재경 전문가로, 2019년 9월 CFO로 부임해 다양한 사업 인수·합병·분할을 적극 지원하고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재무건전성 등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공고하게 다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양극재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이향목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철저한 사업성과 기반의 승진인사,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조직 역량 제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조직 고도화,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마케팅 역량 강화 등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톱 과학기업 도약을 위한 근본적인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