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상황’ 한국, ‘벤투 퇴장’→감독 없이 포르투갈전

입력 2022-11-29 0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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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 당하는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가나전에서 패하며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한국 축구대표팀에 또 하나의 악재가 발생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감독이 자리를 비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전반에만 2골을 내준 뒤 후반 조규성의 멀티 헤더골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중반 결승골을 허용해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무 1패 승점 1점에 그쳤다. 사실상 16강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 반면 가나는 1승 1패 승점 3점으로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한국은 2-3으로 뒤진 종료 직전 한국은 코너킥을 얻었다. 하지만 주심은 코너킥 없이 바로 경기를 종료시켰고, 선수들은 강하게 항의했다.

벤투 감독도 벤치를 박차고 나와 심판의 경기 종료에 항의했고, 결국 주심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에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전에서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됐다.

한국의 16강 진출은 아직 무산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은 마지막 포르투갈전에서 감독 없이 싸워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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