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 권진영 대표 “이승기 다툼 개인 재산 처분해 책임질 것” [전문]

입력 2022-11-30 13: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후크 권진영 대표 “이승기 다툼 개인 재산 처분해 책임질 것” [전문]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 대표가 이승기 정산 문제를 개인 재산으로 해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30일 권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매니저로 25년을 살았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번일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은 처음 겪는 것 같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어떤 다툼이든 오해 든 그 시작과 끝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생각한다. 나는 내가 25년을 다해 만든 회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에게도 그리고 지금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기를 바란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권 대표는 “아울러 이승기 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내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 갑자기 일어난 사태로 매일매일이 지옥이었을 우리 후크 엔터 직원들께도 다시 한번 이번 사태로 보고 싶지 않은 뉴스를 접하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이승기는 데뷔 시절부터 18년간 함께해온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수익을 단 한 푼도 정산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내용 증명을 보냈다. 이에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음원 정산금 미지급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지만 이승기 측은 “후크는 이승기에게 음원수익의 발생 사실을 고의로 숨겼고, 정확한 내역과 근거에 따른 정산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가운데 30일 디스패치 보도를 통해 권 대표와 그의 가족, 지인이 회사 법인 카드를 사적 용도로 수억 원을 사용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권진영 후크 대표 입장문 전문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입니다.

매니져로 25년을 살았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번일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은 처음 겪는 것 같습니다.
어떤 다툼이든 오해 든 그 시작과 끝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25년을 다해 만든 회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에게도
그리고 지금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이승기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일어난 사태로 매일매일이 지옥이었을 우리 후크 엔터 직원들께도
다시 한번 이번 사태로 보고 싶지 않은 뉴스를 접하신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