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 명에게 휴가비 지원을” 올해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접수 시작

입력 2023-01-02 13: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문체부 관광공사 2일부터 참여 접수,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
-적립여행경비, 전용 온라인몰 휴가샵에서 12월29일까지 사용
2023년 정부의 휴가지원사업을 통해 9만 명의 근로자들이 혜택을 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로 도입 6년차인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2일 시작했다. 근로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기업에서 10만 원, 정부에서 10만 원을 추가적립해 40만 원의 국내여행 경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 중견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및 사회복지법인, 시설 근로자이며, 소상공인 및 사회복지법인과 시설에서는 대표도 참여 가능하다. 2일부터 기업 단위로 선착순으로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여 근로자 9만 명에 대한 지원예산 소진 시까지 모집한다.


적립된 국내여행경비 40만 원은 참여근로자 전용 온라인몰 ‘휴가샵’(휴가샵.com)과 전용 모바일 앱에서 12월29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입점한 40여 개 업체 숙박, 교통, 국내여행 패키지, 관광지 입장권 등 10만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휴가샵에서 상시 진행하는 이벤트와 프로모션에 참여해 추가 할인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지자체가 실시하는 숙박 또는 관광상품 기획전을 통해 특정 지역관광 상품 구입시의 할인 혜택도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공공기관 및 민간 대기업과 협업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게는 유사 정부인증사업(가족친화인증, 여가친화인증,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참여 시 가점 부여 또는 실적으로 인정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추후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우수사례집 발간, 정부 포상, 기업 홍보 등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