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공조’ 예지원 “성욕과다뇌, 골프공만 봐도 난리…실제 나와는 달라”

입력 2023-01-02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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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두뇌공조’ 예지원이 성욕과다 뇌를 지닌 인물로 변신한다.

2일 KBS2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첫 방송 기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예지원은 이날 “한국에 없었던 최초의 뇌과학 수사 코미디 드라마다. 재미있게 봤다. 드라마 대본에 여러 가지 형태의 뇌 구조 이야기가 있었고 대본을 보면서 실제 나와 연관시키게 됐다. 지금까지의 나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라 공부하면서 연기를 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이어 “연애에 뛰어난 뇌를 지닌 캐릭터다. 성욕과다 뇌라 골프공만 봐도 난리가 난다. 말하기 부끄럽다. 이정표 폴댄스 역시 그 어떤 작품에도 없었기에 기꺼이 임했다. 감독님과 의논을 한 결과, 귀엽게 접근을 하려고 했다. 실제의 나와는 동떨어진 캐릭터다. 나는 소심한 뇌를 가졌다”라면서도 술술 답하는 모순적인 태도로 웃음을 선사했다.

‘두뇌공조’(극본 박경선, 연출 이진서 구성준)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신하루(정용화 분)가 ‘호구의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차태현 분)와 반전을 품은 뇌질환 사건을 공조해나가는 내용이다.

정용화가 분한 신하루는 아주 특별한 뇌를 가졌지만, 인간애는 부족한 뇌신경과학자이며 차태현이 연기한 금명세는 착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이타적인 뇌를 가진 형사다. 여기에 곽선영이 소심한 뇌를 지닌 법최면수사관 설소정 역을, 예지원이 금명세의 전 부인이자 성욕 과다 뇌를 소유한 김모란 역을 맡았다.

‘두뇌공조’는 오늘(1월 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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