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방송되는 MBC 예능 ‘호적메이트’(기획 최윤정, 연출 정겨운) 45회에서는 조둥이(조준호-조준현)의 건강검진 결과가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는 조둥이가 건강 검진을 앞두고 내시경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날 밤부터 장 청소 약을 먹은 두 사람은 병원의 가는 길에서도 계속되는 신호에 괴로워했다. 이에 이들이 무사히 건강 검진을 마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날 조둥이는 본격 건강 검진을 시작한다. 둘 중 한 사람이 내시경을 비수면으로 받기로 한 가운데, 조준호가 안과 약을 먹고 있는 조준현을 대신해 자원한다. 생각보다 괴로운 비수면 내시경에 조준호가 힘들어하자 동생 조준현이 함께 들어가 손을 꼭 잡아준다. 2022 MBC ‘방송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 후보다운 두 사람의 우애가 펼쳐지는 것.
조준현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조준호는 위 내시경에 이어지는 대장 내시경은 수면으로 받겠다고 포기를 선언한다. 이때 형을 걱정하던 조준현은 “전현무 형도 했는데”라며 그를 설득한다고. 과연 조준호가 동생의 설득에 대장 내시경까지 비수면으로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조준현은 수면으로 위, 대장 내시경을 진행한다. 검사 후 겨우 잠에서 깬 조준현은 횡설수설 아무 말을 내뱉는다. 그중 지금 가장 생각나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조준현이 “이경규”라고 답하며 모두를 빵 터지게 한다는 전언. 무의식중의 조준현이 이경규를 떠올린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한편 MBC ‘호적메이트’는 오는 1월 3일 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