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김은희 작가 떼돈 벌었다고?” 장항준 해명 (씨네마운틴2)

입력 2023-01-02 2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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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이 아내 김은희 작가 수입을 언급했다.
2일 유튜브 채널 ‘VIVO TV’에는 ‘씨네마운틴 시즌2’ 쇼생크 탈출 편 영상이 올라왔다. 본격적인 영화 소개에 앞서 청취 후기가 올라왔다. 두 아이를 키우는 주부가 남긴 후기다. 청취자는 “(최근) 공인중개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씨네마운틴) 시즌1 때 김은희 작가도 마흔 살부터 (집필 작업을) 시작했다고 듣고 하루하루 버텨 이번에 합격했다. 앞으로 김은희 작가처럼 떼돈 벌어서 맨날 ‘돈 벌라는 남편XX’한테 복수하고 싶다”고 했다.

합격 소식과 거침없는 소망에 송은이와 장항준 감독은 폭소했다. 장항준 감독은 “(청취 후기가 아니라) 알고 보니 복수극이었다”며 “사실 (사람들이 오해하는 게 있다) 김은희 작가가 떼돈을 버는 줄 안다. 김은희 작가는 뒤늦게 시작해서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것에 의의가 더 크다”고 말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김은희 작가가) 떼돈을 번다는 이야기가 어디서 나온 거냐면, 네(장항준 감독) 입에서 나온 거다”고 일갈했다. 장항준 감독은 “아 그러냐”고 머쓱하게 웃었다.









장항준 감독은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김은희 작가를 언급한 바 있다. 장항준 감독은 지난해 10월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김은희 작가는 돈을 전혀 모른다. 그간 수입과 지출을 내가 담당했는데 어느 순간 김은희 작가가 버는 액수가 너무 커졌다. 세무사 분이 ‘따로 분리해서 정확히 해야 한다’고 하더라. ‘다 내 돈이 아니었어?’ 싶더라. 결혼한 후에는 항상 ‘우리’였는데 소득이 높아지니까 나눠야 하더라. 그 후로 나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큰 액수는 서로 이야기한다. 그런데 액수가 많이 다르긴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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