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뷰티 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에이피알, R&D센터 ADC 오픈

지종철 ADC 연구소장, 신재우 ADC 대표,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 신재하 에이피알 부대표(왼쪽부터). 사진제공 l 에이피알

에이피알이 3일 서울 구로구 소재 ‘ADC(APR Device Center)’ 개소식을 열고, 미래 뷰티 테크 기업으로 향할 청사진을 공개했다.

ADC는 ‘기술로 이룩하는 뷰티’라는 슬로건 아래 혁신 뷰티 기술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뷰티 전문 R&D센터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이라는 정체성에 맞게, ADC를 세계 시장 공략이 가능한 뷰티 제품을 탄생시킬 수 있는 전초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공학박사인 센터장 신재우 대표의 지휘 아래 석·박사급 인재가 상주한다. 기존 뷰티 디바이스의 개선과 신규 디바이스의 개발은 물론, 관련된 특허 출원까지 총괄한다.

또 ‘원천 기술의 내재화’ 측면에서 에이피알의 기업가치 극대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자체 제품 개발 능력을 갖춤으로써, 단순 유통 기업이 아닌 뷰티업계 전반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향후 누적된 연구결과와 특허를 바탕으로 기술력이 궤도에 오르면, 국내·외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는 더욱 유연한 개발은 물론 신규 제품을 바탕으로 해외 신시장 개척도 가능해진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ADC에서 연구할 혁신 뷰티 기술은 에이피알과 타 뷰티 기업의 분명한 차이점을 만들 것”이라며 “선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의 만족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