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45분’ 나폴리, 삼프도리아 제압 → ‘선두 굳건’

입력 2023-01-09 0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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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나폴리가 홈에서 삼프도리아를 물리치고 2023년 첫 승을 신고했다. 김민재(27)는 45분을 소화했다.

나폴리는 9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제노바에 위치한 스타디오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삼프도리아와 2022-23시즌 세리에A 17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나폴리는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14승 2무 1패 승점 44점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AC 밀란과의 격차는 승점 7점 차다.

나폴리는 지난 5일 인터 필란에게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당했으나 곧바로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나폴리는 원정경기임에도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나폴리는 전반 2분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폴리타노가 실축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나폴리는 전반 19분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시멘이 후이가 올린 크로스에 오른발을 갖다 댔다. 이 슈팅이 삼프도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넣은 나폴리는 계속해 삼프도리아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31분과 전반 34분에도 좋은 찬스를 잡았다. 단 골이 터지지 않았다.

또 나폴리는 전반 38분 삼프도리아의 토마스 링콘이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우세까지 얻었다. 전반은 나폴리의 1-0 리드로 끝났다.

나폴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민재를 불러들이고 아미르 라흐마니를 투입했다. 이는 부상 예방 차원으로 알려졌다.

계속해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나폴리는 후반 34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엘마스가 찬 공이 호나우두 비에이라 오른손에 맞은 것.

이후 엘마스는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서 삼프도리아 골망을 갈랐다. 이후 경기는 별다른 상황 없이 나폴리의 2-0 승리로 끝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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