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업 16개 사가 ‘CES 2023’에 참석한 가운데 신창호 미래산업국장(왼쪽)이 현지 전시회에 직접 참가하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시
2월 중 CES 참가 성과공유회 예정
미래산업국장 중심 방문단, 전시회 참가
‘샤픈고트’ ‘케이워터크레프트’ 2곳 수상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활동 등 전개
부산시가 지난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부산기업 16곳이 참가하고 2곳이 혁신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미래산업국장 중심 방문단, 전시회 참가
‘샤픈고트’ ‘케이워터크레프트’ 2곳 수상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활동 등 전개
이번에 참가한 기업은 시를 비롯한 유관기관(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코트라, 한국수자원공사)의 지원을 받아 3개 분야 전시관(유레카파크관 6곳, 컨트리 파빌리온관 6곳, 디자인·소스관 4곳)에서 기업의 혁신성을 세계에 소개했다.
참가기업은 ▲센트프로(스마트 방향제 기기) ▲인바이즈(영상편집 컨트롤러) ▲에이티솔루션(IoT 무선형 교육 스마트 블록) ▲에핀(메타버스 전투훈련 시뮬레이터) ▲쉬즈엠(AI 스마트 비데) ▲케이워터크레프트(워터스테이션) ▲서동메디칼(안구건종 치료의료기기) ▲씨에이랩(에어로원) ▲샤픈고트(트리토나 M2) ▲큐티티(이아포 모바일) ▲메디칼 이노베이션 디벨로퍼(AI 기반 상복부 초음파 자동 판독기) ▲코아이(KOBOT V2.0) ▲오투랩(다이내믹 밸런스) ▲이원오엠에스(AI 홈트 스마트미러) ▲리디자인(ICT 융합형 스탠딩 보행훈련기구) ▲송강네트웍스(생체신호 감지레이더) 등 총 16곳이다.
이 중에 ‘샤픈고트’와 ‘케이워터크레프트’ 2개 사가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혁신상을 수상해 부산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는 기업뿐 아니라 시에서도 기업 지원과 글로벌 첨단산업 동향 파악을 위해 신창호 미래산업국장을 필두로 방문단을 구성해 현지 전시회에 직접 참가했다.
시 방문단은 ‘CES 2023 부산기업인 소통의 밤’ 행사 개최하고 삼성, LG, 소니 존디어 등 글로벌 대기업과 스마트시티, AI,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갖춘 기업관을 방문해 미래 신기술의 동향도 파악하는 등 산업 육성전략을 모색했다.
아울러 전시 기간에는 통합한국관의 운영 기관인 코트라와 협력해 대형 홍보 패널을 통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영상 상영, 통합한국관에 박람회 로고 삽입, 박람회 리플렛·기념품 배부 등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도 전개했다.
한편 시는 CES 2023에서 펼쳐진 혁신의 장을 지역 산업계에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내달 중 ‘CES 2023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공유회에서는 전문가를 초빙해 시민과 기업인을 대상으로 산업 동향을 분석하는 강연과 참가기업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