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주 PD JTBC로 이적, ‘환승연애3’ 손 뗀다 [공식]

입력 2023-01-10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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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상암골 이직 소식이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시리즈로 주목받은 이진주 PD가 CJ ENM을 떠나 JTBC로 적을 옮긴다.

JTBC는 10일 동아닷컴에 “이진주 PD가 당사로 이직한다”며 “입사 후 신규 프로그램을 기획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진주 PD는 한때 ‘나영석 사단’으로 불리던 인물. tvN ‘윤식당’, ‘꽃보다 청춘’ 시리즈 등에 참여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환승연애’ 시리즈를 통해 스타 PD로 거듭났다.
하지만 이번 이직으로 제작을 확정한 ‘환승연애3’ 연출은 다른 이가 맡을 예정. 이진주 PD는 JTBC에서 새로운 프로그램 기획에 들어간다. ‘환승연애’ 시리즈는 애초 CJ ENM 제작이다. 티빙이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해 2대 주주인 JTBC에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지만, 제작 자체는 CJ ENM 소관이기에 별개다. 따라서 이진주 PD는 이제 ‘환승연애’ 시리즈와 무관해진다.
한편 최근 방송가에는 스타 PD 이직과 퇴사가 잦다. 그중에서도 CJ ENM에서 JTBC로 적을 옮긴 PD가 가장 많다. 또 한때 티빙을 이끌던 이명한 전 공동대표를 비롯한 나영석 PD, 신원호 감독은 에그이즈커밍이라는 CJ ENM 산하 제작사로 독립해 활동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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