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디토’ 뮤비 속 대구 계성중…“한 편의 영화 같다” 추억 소환 화제 [원픽! 핫플레이스]

입력 2023-01-11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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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의 신곡 ‘디토’ 뮤직비디오의 배경이 된 대구 계성중학교가 새 ‘인증샷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제공|어도어

걸그룹 뉴진스가 최근 발표한 싱글로 2연속 흥행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장소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뉴진스는 새 싱글 ‘OMG’를 통해 앨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선공개한 ‘디토’의 뮤직비디오를 각각 공개했다. 특히 ‘디토’의 뮤직비디오는 최근 2000년대 초반 향수를 불러일으켰던 ‘Y2K 열풍’에 힘입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팬들의 시선까지 끌고 있다.

뉴진스는 뮤직비디오에서 학교를 배경으로 구형 캠코더와 2G 휴대전화와 같은 복고풍 소품을 활용해 당시의 추억을 소환했다. 이를 본 팬들은 ‘한 편의 영화와 같다’는 반응을 드러내며 고등학생으로 변신한 뉴진스와 학교에 호기심을 드러냈다.

10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1990년대 후반의 감성이 물씬 풍기는 이곳은 대구광역시 계성중학교(구 계성고등학교)로 멤버들은 교복과 흰색 체육복 등을 입고 강당과 운동장을 폴짝폴짝 뛰어다닌다. 당시의 감성을 그대로 살린 영상 기법으로 촬영해 계단과 도서관, 심지어 매점 등에서 청춘의 아련함과 애틋함이 잘 묻어난다.

덕분에 뉴진스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다. 이날 유튜브에 따르면 버전별로 공개된 뉴진스의 뮤직비디오는 ‘한국 인기 뮤직비디오 톱20’에서 모두 11개가 순위에 올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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