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베트남 국영방송서 나주배·관광 홍보

입력 2023-01-11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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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최근 나주시청을 방문한 베트남 국영방송 Vov 촬영팀이 윤병태 시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제공 | 나주시

사진설명 : 최근 나주시청을 방문한 베트남 국영방송 Vov 촬영팀이 윤병태 시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제공 | 나주시

베트남 교민 대상 지원 정책, 교류·협력분야 소개도
윤병태 나주시장이 최근 베트남 국영방송 ‘Vov’와 인터뷰를 통해 베트남 국민, 현지 교민들에게 나주를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11일 나주시에 따르면 베트남 국영방송 Vov 촬영팀이 최근 나주시청을 방문해 윤병태 시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해 10월 8일 나주 빛가람동에 새 둥지를 튼 광주·전남 베트남 교민회와 나주에 살아가는 결혼 이주여성 등 현지 교민들의 생활상을 담은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방한한 국영방송 촬영 요청으로 추진됐다.

청사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인터뷰 자리에는 베트남 국영방송, 광주영어방송 촬영팀 관계자, 광주·전남 베트남 교민회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윤병태 시장은 인터뷰를 통해 2천년전 고대 마한시대부터 전라도 역사의 중심이자 빛가람 혁신도시 조성,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개교를 통해 역사와 문화, 미래 에너지가 공존하는 나주의 발전상에 대해 소개했다.

또 베트남 메콩강과 같이 나주에 흐르는 생명 물줄기인 영산강의 역사, 관광자원 소개와 더불어 나주를 대표하는 과일인 나주배의 맛과 효능, 베트남 해외 수출 현황 등을 설명하며 나주 홍보에 열을 올렸다.

윤 시장은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나주배 브랜드(명칭)는 ‘코리안 피어’, ‘에버굿 피어’로 전국 최대 배 주산지 답게 맛이 달고 과즙이 풍부하며 기관지 건강에 좋은 과일”이라고 소개하며 “베트남 국민, 교민들의 명절 과일 선물로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세계적인 명품 과일 나주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외국인 3631명 중 약 30%인 1100여 명의 베트남 교민들이 나주에 살아가고 있고 동신대학교에도 267명의 유학생이, 한국에너지공대 대학원생 3명 중 2명이 베트남 국적”이라며 “다문화 가정의 복지, 예술문화 향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 정책을 꼼꼼히 챙겨가겠다”고 다짐했다.

윤 시장은 “계절 근로자 도입은 농촌 인력난 해소뿐만 아니라 베트남 국민들이 선진 농업기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관광, 에너지산업, 기업 간 교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근로자들이 나주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인권 보호, 주거환경, 적응훈련, 복리후생 등 근로여건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인터뷰 촬영분은 Vov5 한국어 방송 라디오 송출 및 국영방송에서 제작 중인 베트남 교민 설날 특집 다큐멘터리에 방영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나주)|양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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