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 “일본인 캐릭터, 올림픽 준비하듯 최선 다해” (유령)

입력 2023-01-11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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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 “일본인 캐릭터, 올림픽 준비하듯 최선 다해” (유령)

배우 박해수가 일본인 캐릭터를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박해수는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유령’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인 캐릭터라 대사가 모두 일본어였다. 처음에는 도전하기 어려웠고 무서웠다. 준비 과정 속에서는 폐를 안 끼칠 정도로 최선을 다하려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작품 속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내가 맡은 카이토 이면의 질투심과 시기심이 매력적이었다”며 “올림픽 준비하듯이 최선을 다해 일본어 선생님과 밤낮 없이 숙박하면서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감독님, 설경구 선배님, 배우들이 크게 자신감을 주셔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덕분에 초인적인 힘이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영화. ‘독전’ 이해영 감독의 신작으로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 등이 출연했다. 설 시즌에 맞춰 18일 극장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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