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쇼핑라이브→쇼라로 변경…2030 겨냥 라이브커머스 채널 리브랜딩

입력 2023-01-12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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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몰의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의 새 프로그램 ‘구해왔쇼라’. 사진제공|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리브랜딩을 추진한다.

채널 이름과 주요 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바꾸는 프로젝트로, 이를 통해 2030 MZ세대 유입 속도를 끌어올려 고객층을 다각화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공식 온라인몰인 현대H몰 모바일 앱에서 운영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채널 이름을 기존 ‘쇼핑라이브’에서 ‘쇼라’로 변경한다. 신규 채널명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믿고사쇼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다. MZ세대가 줄임말에 익숙한 만큼, 쇼라라는 이름이 MZ세대를 위한 플랫폼이라는 정체성을 더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11일 오후 9시 ‘구해왔쇼라’라는 새 고정 프로그램도 론칭했다. MZ세대 사이에서 유명한 일명 ‘품절대란템’과 ‘신박템’ 등 일반 쇼핑 채널에서 구하기 어려운 인기 상품을 선별해 생방송 한정 혜택을 덧붙여 판매하는 이색 방송이다. 쇼라를 대표하는 간판 프로그램으로 키울 방침이다.

박봉석 현대홈쇼핑 쇼라 팀장은 “MZ세대 고객층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낼 신규 상품을 발굴하고,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 기획 등을 통해 고객이 사고 싶은 상품을 믿고 살 수 있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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