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가 실시하고 있는 전국단위 말 방역사업.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마사회가 실시하고 있는 전국단위 말 방역사업.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더러브렛 번식마 말전염성자궁염 일제검사에서 최초로 감염 미발생을 기록했다. 번식마의 유·사산을 일으키는 말전염성자궁염은 생산농가에 치명적인 경제적 피해를 발생시키는 법정가축전염병(제2종)이다. 말전염성자궁염이 최초로 확인된 2015년 전국 일제검사에서는 번식마의 약 2%인 117두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마사회는 2016년부터 매년 교배활동에 투입되는 더러브렛 번식마를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하고 감염마 치료 및 교배방지방안 마련 등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전국 더러브렛 번식마를 대상으로 실시한 말전염성자궁염 일체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말이 한 마리도 없었다. 방역활동을 개시한 지 7년 만의 첫 감염미발생 성과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