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사기꾼 홍보 프로그램 전락하나…3일째 입장 無

입력 2023-01-13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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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구해줘! 홈즈’가 약 312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구속된 빌라왕을 프로그램에 출연시켜놓고 이와 관련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앞서 MBC 공식 홈페이지에 있던 ‘구해줘! 홈즈’ 8회(2019년 5월 19일 방송) 다시보기 서비스가 지난 11일 중단됐다.

이들이 이토록 급하게 서비스를 중단한 이유는, 해당 회차에 출연한 공인중개사 A 씨가 빌라 400채를 소유하면서 수백억대의 보증금으로 가로챈 혐의로 구속된 임대사업자라는 사실이 보도를 통해 알려졌기 때문.

이와 관련해 MBC 측에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 이유에 대해 문의했지만 MBC 관계자는 “현재 드릴 수 있는 답변이 없다”는 입장만 내놓았다. 또 방송에 출연하는 공인중개사들의 섭외 기준에 대해서 묻자 똑같이 “현재 드릴 수 있는 답변이 없다”는 말만 반복할 뿐이었다.

더욱이 A 씨가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자신의 방송 출연 사실을 SNS에 올리며 홍보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구해줘! 홈즈’를 향한 논란이 쉽게 잠재워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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