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주헌, ‘리무진서비스’ 출연…랩도 되고 보컬도 되네

입력 2023-01-13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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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주헌, ‘리무진서비스’ 출연…랩도 되고 보컬도 되네

몬스타엑스(MONSTA X) 주헌이 고퀄리티 라이브 실력을 자랑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KBS Kpop을 통해 공개된 ‘리무진서비스’에 출연한 주헌. 그는 자신이 직접 프로듀싱한 몬스타엑스의 타이틀곡부터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소화, 음악적 가치관에 대한 심도 있는 토크까지 만능 아티스트로서의 능력치를 뽐냈다.

주헌은 첫 라이브로 지난해 6월 발매된 몬스타엑스의 미니 앨범 9집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의 타이틀곡 ‘갬블러(GAMBLER)’를 열창했다. 이번 새 앨범 ‘리즌(REASON)’의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어(Beautiful Liar)’를 소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는 “굳이 꼭 신곡을 보여드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고, 내가 만든 노래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주헌’을 소개하는 데 딱 알맞은 노래”라며 직접 프로듀싱한 곡에 대한 자신감과 애착을 보였다.

두 번째 라이브는 ‘You(원곡 : GSoul)’였다. 주헌은 자신만의 소울과 바이브 그리고 독창적인 창법으로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주헌은 어린 시절 교회에서 가스펠 CCM으로 음악을 접했다면서 “랩보다 노래를 먼저 시작했다. 랩이 있는 CCM도 있어서 랩을 카피하다 보니 래퍼로 활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다기보다는 ‘아티스트’, 즉 ‘예술’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예술을 하는 사람인 나 자체가 예술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교회에서 드럼도 치고, 춤도 추고, 랩도 하는 등 다양한 것들을 해봤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작사에 흥미를 붙이기 시작했다. 중학교 때부터 가사를 쓰기 시작했다”며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미디(전자 악기)를 시작했다. 춤을 출 때 ‘뱀(BAAM)!’하고 소리가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전자 악기 위에 킥(Kick)을 찍으며 그 위에 트랙을 올려놓아 보니 원하는 그림이 그려졌다. 바로 여기에 가사를 붙여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퍼즐처럼 킥에 맞춰 가사를 쓰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주헌은 ‘Hold On, We're Going Home(원곡: Drake)’, ‘소녀(원곡 : 오혁, 이문세 곡 리메이크)’ 등을 선보였다.

한편, 주헌이 속한 몬스타엑스는 지난 9일 미니 앨범 12집 ‘리즌’을 발매했다. 몬스타엑스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다수의 수록곡을 줄곧 책임져 온 주헌은 이번 앨범에도 자신의 자작곡인 ‘춤사위 (Crescendo)’와 ‘괜찮아’를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본업인 음악 활동 이외에도 주헌은 최근까지 유튜브 채널 ‘디글:Diggle’에서 박명수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 ‘대쪽상담소’의 MC로 활약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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