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성공률 50% 이강인, 옐로카드까지…라리가 18R 출전 불가

입력 2023-01-15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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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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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마요르카의 이강인(22)이 선발로 복귀해 풀타임에 가까운 84분을 뛰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강인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의 엘 사다르 경기장에서 열린 마요르카와 오사수나와의 2022~2023 라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4-1 전형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39분까지 뛴 뒤 앙헬 로드리게스로 교체됐다.

8일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16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7분 교체로 투입됐던 이강인은 리그 2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했다.

이강인은 이날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특유의 날카로운 킥을 뽐내는 등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날카롭지 못 했다. 패스 성공률이 50%(8/16)에 불과했고, 슈팅을 아예 없었다. 2차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1번 성공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 했고. 팀도 0-1로 졌다.

이강인은 0-0 균형이 이어지던 전반 39분엔 프리킥을 준비할 때 시간 지연을 이유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로써 이번 시즌 리그에서 5번째 경고를 기록한 이강인은 21일 셀타 비고와의 18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18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전 출전에는 지장이 없다.

마요르카는 후반 2분 아이마르 오로스에게 내준 한 골을 만회하지 못한 채 0-1로 패배, 리그 10위(승점 22)를 지켰다.



오사수나는 승점 27을 기록, 7위로 올라섰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5.98점을 줬다. 하우메 코스타(5.6점), 다니 로드리게스, 아브돈 프라츠(이상 5.9점)에 이어 마요르카 선수 중에서 3번째로 낮은 점수다.

양 팀 최고 평점은 오사수나의 센터백 다비드 가르시아, 미드필더 모이 고메스가 받은 7.8점이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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