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계약 후 부상’ 브라이언트, 현재 100% → 부활?

입력 2023-01-16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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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브라이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계약 첫 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크리스 브라이언트(31, 콜로라도 로키스)가 100% 몸 상태로 2023시즌에 대비한다.

미국 콜로라도 지역 매체 덴버 포스트는 16일(한국시각) 브라이언트가 부상에서 벗어나 완벽한 몸 상태를 회복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브라이언트가 100%의 몸 상태로 2023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프링 트레이닝은 2월부터 시작된다.

앞서 브라이언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콜로라도와 7년-1억 8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쿠어스 필드 효과도 기대됐다.

하지만 브라이언트는 계약 첫 해에 허리 부상과 족저근막염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다. 단 42경기에만 나섰다. 이에 콜로라도의 실망감은 매우 컸다.

출전한 42경기에서는 타율 0.306와 OPS 0.851로 체면치레는 했으나 콜로라도의 기대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브라이언트의 오는 2023시즌 연봉은 2800만 달러에 달한다. 지난해와 같은 모습을 보일 경우, 이 계약은 실패로 남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메이저리그 9년차를 맞이할 브라이언트는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2015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2016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이후 2019년까지는 제 기량을 유지했으나 2021년부터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2021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적 후에는 OPS가 0.788에 불과했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브라이언트에게 7년간 연평균 2600만 달러를 안겼다. 브라이언트가 부상에서 벗어나 콜로라도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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